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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NOTE

도망자 속의 비. 미션임파서블에 대한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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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도망자의 첫회가 방영이 되었다.
오프닝 부터 할리우드를 버금가는 액션과 영상미가 시청자로서인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내내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난 OCN을 틀어논듯한 데쟈뷰에 빠져버렸다.

미션임파서블 톰크루즈 VS 도망자 정지훈

첩보액션(?) 능글맞는 탐정 정지훈은 영화초반에 두가지 장면을 끼워넣었다. 하나는 내셔널 트래져에서 잠수하고 파티장에 들어가 웨이터복으로 갈아입고 미션을 수행하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씬.
쪼끔 다른게 있다면 내셔널트레져에서는 니콜라스는 잠수복을 입었지만. 드라마 정지훈은 하반신 수영복만 잆었다는점 요거 하나만 다를뿐 다 똑같애!...

다른하나는 누가봐도 아 이건 어디서 많이 보았구나 할정도의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오토바이 추격씬이다.

오토바이 타고 180 회전해서 총쏘기.. 이장면은 갠적으로 미션임파서블에서 정말 멋있는장면인데 톰크루즈 할아버지께서 오토바이를 160도만꺽는 체력저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돌리고 힘들어하는 얼굴이 영. 몇번 더찍지 그러셨어요!.

아무튼 드라마를 보는내내 정신산만한 정지훈을 보면서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었다.

드라마 작가는 톰크루즈 영화를 참 많이 본듯하다. 아님 톰크루즈 매니아이시던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멀치터치 스크린을 해보고 싶었었구나. 
현 우리나라 업체가 이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걸 보긴 했다. 이젠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 쓰는정도이니. 정말 현실화가 가까워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얘기가 엉뚱한데로 흘러갔다.
드라마의 시도와 높은 영상미 해외 로케이션 스케일 등. 정말 영화 못지 않는 장면들을 연출하지만.
PD의 센스가 좀 돋보였으면 한다. 다 어디서 한두개씩 보고 따오지 말고 정말 한국적인. 우리만의 액션을 소화해 냈으면 한다.

정두홍씨도 나와 참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촬영 배경이 아시아 전역인만큼. 정지훈을 내새워 촬영하는데 많은 애로사항들이 해결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특급대우 같은거 안해줬으려나?.ㅎㅎ

암튼 오랜만에 스케일 큰 드라마라 기대많이 하고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장면과 스토리로 시청자들과 교감하였으면한다. 해외 로케이션에서 찍었던 만큼. 끝까지 초지일관으로 드라마 촬영에 힘써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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